하루를 긍정적으로 마무리하는 나만의 루틴
안녕하세요.
요즘 책을 읽으며 모든 신체는
마음에 깃들어져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하루를 긍정적으로
마무리하는 루틴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따뜻한 차마시기, 명상하기와 같은
뻔한 스토리가 아니니 한번 읽어봐주세요.
오늘의 발자국 기록하기
저는 하루를 마무리할 때,
발자국이라는 비유를 사용해 하루를 돌아보는데요.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이 어떤 모양이였는지
생각해보는거죠.
예를 들어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을 건넸다면
그것은 꽃이 피어나는 발자국일 수 있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날에는
진흑탕 속 발자국일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발자국이 어떤 모습이든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기록하는 것입니다.
작은 메모장에 간단히
"오늘은 꽃밭을 걸었음"
또는 "작은 웅덩이를 지나쳤음"처럼 남기게 되면
그날의 기분과 행동이 더 선명히 떠오릅니다.
나에게 보내는 짧은 편지
잠들기 전 5분 동안 그날의 나에게 편지를 씁니다.
이 편지는 길 필요도,
특별할 필요도 없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아침부터 기운이 없었지만
잘 견뎌줘서 고마워" 등의 짧은 글로 충분합니다.
이 편지들은 매일 쌓이고 쌓여
나중에 돌아볼 때 자신을 격려하고 위로했던
순간들을 다시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스스로를 응원하는 기록물이 되는거죠.
하루의 색깔 찾기
저는 하루를 색으로 표현하는 루틴을 가지고 있어요.
침대 옆에 작은 수첩이 있는데,
그날의 감정을 하나의 색으로 적어놓습니다.
예를 들어, 활기찼던 날은 노란색,
약간 무기력했던 날은 회색,
특별히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다면 빨간색
등으로 표현합니다.
이렇게 색을 정리하다 보면
나만의 감정 그림 같은 것이 만들어지고
일상의 변화가 시각적으로 보이는 재미가 있습니다.
냉장고 속 작은 예술
좀 엉뚱할 수 있지만,
저는 하루를 마무리할 때,
냉장고에 붙인 자석 보드에
그날의 한 장면을 간단히 그립니다.
원래는 운동을 하고 스티커를 붙이고
하루를 마무리 했었는데
지금은 하루를 시각적으로 표현함으로써
기억에 더 깊게 자리 잡히는 것 같아요.
별똥별 명상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별똥별 명상'이라는 이름으로
하루를 정리합니다.
별똥별은 사라지지만 순간적으로 빛나는 것처럼,
하루 중 짧게나마 나를 빛나게 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는 것입니다.
그 순간이 길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점심시간에 햇살이 따뜻해서 기분 좋았어"
같은 작은 기쁨도 별똥별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하루의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며
잠들 준비를 합니다.
나만의 루틴을 만드는 건 단순히
몸과 마음을 쉬게 하는 것을 넘어
하루를 다시 한 번 감사히 되새기며
내일을 준비하는 시간이란 생각이 듭니다.
여러분들도 이러한 작은 습관으로
루틴을 만들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면 좋겠습니다!